황교안 당대표(자유한국당)
▲ 황교안 당대표(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김해균 기자) 황교안 당대표(자유한국당)는 11월 4일(월) 14시 30분께 2020년 총선기획단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했다. 황 대표는 다음과 같은 말로 당부의 말을 헸다.

"오늘로 총선이 164일 남았다. 총선기획단이 이 시기에 발족된 것은 의미가 크고, 든든하다. 당장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서 장외투쟁, 장내투쟁, 정책투쟁의 ‘3대 투쟁’을 잘 해나가야 하겠지만, 총선을 착실히 준비하는 것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의 과제이다. 오늘 임명되신 12분 모두 민심을 잘 읽고 국민의 기대에 맞게 당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기대가 크다. 당과 나라의 미래가 걸린 총선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책을 맡은 만큼 막중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이다. 문재인 정권은 불과 2년 반 만에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경제와 안보의 두 축을 무너뜨리고, 그리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깊은 수렁에 나라를 빠뜨렸다. 대한민국을 단단하게 하나로 묶어준 공정과 정의의 가치도 좌파의 위선과 이중성에 심각히 훼손되고 진영논리에 무참히 짓밟혔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 매운 국민들의 함성에서 보듯 국민의 분노는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소상히 알리면 국민들께서는 심판의 대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실 것이다. 민심의 이탈은 정권의 실정에서 비롯되지만, 이탈한 민심의 결집은 온전히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가 당이 나아갈 방향의 하나로 ‘역량 있는 대안정당’을 늘 강조해온 바가 있다. 비판을 넘어서 국민이 공감하는 총선 대안을 제시하는데도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혁신과 통합으로 시작이 된다. 혁신은 공천으로, 통합은 자유우파의 대결집으로 귀결된다. 지금 많은 국민들이 정권에 등을 돌렸지만, 우리 당으로 선뜻 마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그동안 이 두 과제가 국민들 보시기에 더뎠고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제 더 속도를 내야 한다. 혁신이 통합의 길을 열고, 통합이 혁신의 폭을 넓히는 선순환을 만들어 내가야 한다."고 밝혔다.

 

  총선기획단에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혁신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천 방안을 포함해서 국민의 압도적 지지와 신뢰를 되찾아 올 모든 방안들을 마련해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 또한 통합의 과제도 큰 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자유우파 대통합을 견인해 낼 수 있는 방안들도 심도 있게 검토해주시기를 바란다. 선대위가 출범하기 전까지 여러분께서 그 기초를 단단히 세워서 당의 모든 부분에 잘 스며들게 해놓아야 한다. 당의 모든 기구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서 총선의 밑그림을 잘 그려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총선이 다가올수록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자세는 ‘선당후사(先黨後私)’의 헌신이라고 생각한다. 좌파독재 심판과 총선 압승의 큰 길을 내는데 모두가 한 살이라도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임해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 총선 압승의 큰 길을 향해서 함께 힘차게 전진하자.

 

 

2019. 11. 4.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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