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주유엔 대사
▲ 조태열 주유엔 대사가 동료대사들과 축하와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조태열 대사 페이스북
조태열 주유엔 대사
▲ 조태열 주유엔 대사가 환하게 웃고 있다. / 사진=조태열 대사 페이스북
조태열 주유엔 대사
▲ 조태열 주유엔 대사가 동료대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조태열 대사 페이스북

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조태열(64세) 주유엔대사는 17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이임식을 마치고 3년간의 주유엔대사직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조 대사는 1979년 외무고시를 통해 외교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40년간의 외교업무를 마무리하고 연말께 퇴임할 예정이다. 

뉴욕을 떠나기 전날인 지난 17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회의장에서 개최된 인권이사회 이사국(2020년~2022년 임기) 선거에서 대한민국은 아태지역 후보로 나서서 총 유효투표 193개중에 165표를 얻어 일본과 함께 2위로 당선되었다. 대한민국은 2006년 초대 이사국으로 진출한 이후 다섯번째로 당선이 된 것이다.

조 대사는 "투표후 동료대사들이 몰려와 축하와 작별인사를 동시에 받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면서 "이보다 더 좋은 작별인사가 또 있을까요?"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조 대사는 청록파 시인 조지훈(1920년~1968년)의 3남이다.

한편, 조지훈 시인의 작품과 흔적이 전시된 「조지훈문학관」이 영양군 주곡리 주실마을에 건립되어 많은 문인들과 관광객들이 이곳을 다녀간다고 전한다.

 

저작권자 © 안동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