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지난 17일 오후 4시경에 광화문에서 장기표 대표를 만나 긴급인터뷰를 가졌다. 장 대표는 첫 질문인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한 질문에 "文은 위선의 극치, 파렴치한 자를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도전하는 것"이라며 "이런 대통령은 국민의 힘으로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강한 어투로 답했다. 두 번째 질문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삭발한 것과 여당의 조롱에 대한 입장'이었는데 "황교안 대표가 조국의 법무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삭발을 한 것은 황 대표의 결단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데 한국당으로 지지가 이어지지 않는 것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황교안 대표는 한국당 자체가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거당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당은 "황교안 대표의 뜻이 의미가 있을수록 무시하는 전략을 쓰고 있고 파렴치하다면서 결국은 문재인과 여당은 망하는 길을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질문인 '이 시점에서 국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를 부탁하자 "국민 여러분, 나라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과 같은 사람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문재인 정권의 몰락을 가져올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고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파탄, 안보실종, 외교고립, 교육불안, 국민갈등을 조장해서 나라를 망치고 있는 정권이요 대통령"이라고 정의했다. 또, "이럴 경우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나서서 끝장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퇴진행동이라는 이름으로 앞으로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질문으로 '대학교수와 학생들이 들고 일어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장 대표는 "과거 4.19혁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대학교수들의 성명과 시위가 끝을 볼 수 있었고 또, 1987년 6월 항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도 이른바 '넥타이부대'라는 분들이 나와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교수들이 2,000여명이 서명에 동참하고 있고 학생들이 학생들도 불만을 가질 수 있고 특히, 조국 사건은 젊은 학생들의 불만과 분노를 촉발할 것이고 심지어는 고등학생들도 들고 일어나게 되어 있다"고 강변했다.

끝으로 "이 투쟁은 범국민적 투쟁이 되어서 반드시 (국민이) 이기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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