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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법인분할 결정, 조선계의 자이언트 되나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법인분할 결정, 조선계의 자이언트 되나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5.31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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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임시주총, 대우조선해양 인수 위한 법인 분할 결정
기업결합 심사 과정은 쉽지 않을 것
한국 조선과 경쟁상대 중국이 문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 통합에 시동을 걸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 통합에 시동을 걸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31일 임시주총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하기 위한 법인 분할을 결정하면서, 세계 1, 2위 조선사 통합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대 체육관에서 임시주총을 열어 참석주주 99.8%의 찬성으로 분할 안건을 통과시켰다. 법인 분리의 핵심은 현대중공업그룹을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자회사인 현대중공업 등 2개 회사로 나누는 것이다.

한국조선해양은 미래기술 연구개발 집중으로 자회사를 돕는 역할을 하고, 현대중공업은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과 함께 조선과 해양플랜트 사업에 더욱 집중하게 한다는 것이다. 

31일 분할 승인으로 한국조선해양 산하에 대우조선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실질적인 사전작업을 마친 것이라고 평가된다. 세계 1위 현대중공업과 2위 대우조선해양이 같은 지주회사 밑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통합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세계 선박 수주 점유율을 합하면 21.2%에 이르고,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액화천연가스 LNG 운반선의 경우 수주 점유율을 합치면 세계 시장의 72.5%와 60.6%를 차지한다.

현대중공업은 연내 대우조선해양 인수 절차 완료할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6월에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한 후, 다른 나라에도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기업결합 심사 과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최소 10개국에서 공정거래 당국의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한군데라도 반대하면 합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은 모두 세계 1, 2위 조선사이기 때문에 독과점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과 일본 공정거래 당국 승인을 얻는 것은 특히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이 한국 조선과 경쟁상대이기 때문이다. 

이런 난관이 놓인 가운데, 노조는 극단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국내 '빅3' 조선사들이 경쟁을 벌이면서 헐값 수주에 따른 수익성 문제를 지적하고, 일본 등 다른 나라 사례처럼 과감한 인수합병을 통해 '빅2' 체제로 재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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