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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송현초/김동아 선수(사진 오른쪽, 은메달), 서울 언북초등학교/김영훈 선수(사진 가운데, 금메달), 인천 신선초등학교/이준상(사진 왼쪽, 동메달)
김동아
▲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동아 선수가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지도자
▲ 김동아 선수와 홍민기 수영전담 지도자가 화이팅을 하고 있다.

안동시스포츠클럽(회장 전길영) 소속 김동아 선수(안동 송현초 6학년)가 28일 전주완산수영장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대회에 출전하여 '남자 초등부 자유형 5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불모지인 안동에서는 처음으로 메달 획득에 성공한 것이다.

김동아 선수는 이날 오전 9시에 진행된 '남자 초등부 자유형 50M' 예선경기에서 '27초 48'을 기록해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어 오후 1시에 진행된 결승전에서 '27초 36'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종전기록인 '27초 37'에서 '0.01'초를 앞당겼다.

평소 승부욕이 강했던 김동아 선수는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했지만 금메달을 놓친 결과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27초 20'을 기록한 서울 언북초등학교의 김영훈이 금메달을, 인천 신선초등학교의 이준상이 '27초 38'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동시스포츠클럽, 홍민기 수영전담 지도자는 “(동아가) 대회 일주일전 감기몸살로 컨디션 조절에 힘이 들었지만 좋은 결과를 냈다”며 “(동아가)결과에 많이 아쉬워하고 있지만, 오늘 대회는 상당히 의미 있는 대회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소년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36개 종목 1만 7천여명의 초·중등부 선수가 출전해 자신의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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