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제2회 보훈선양주간 행사' 개최

경상북도독립기념관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경북북부보훈지청 '제2회 보훈선양기간' 포스터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은 경북북부보훈지청과 공동으로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그 동안 기념관에서 진행해 오던 보훈선양 문화사업들을 한 데 모아 다양한 문화체험 및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6월 6일 현충일이 있는 주간을 ‘보훈선양주간’으로 정하고, 6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국민들과 함께 나라사랑 정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우선 첫날인 6월 3일에는 <여성의 행복한 역사동행‘여女행幸行’>이라는 사적지 답사가 진행된다. 60세 이상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독립운동가의 흔적이 남아있는 사적지를 찾아 한국독립운동사 속에 여성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배워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입으로 전해지는 독립운동 이야기로 가정과 주변에 올바른 역사의식이 확산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6월 4일에는 오후 2시부터 ‘김희곤 교수의 토크씨네’라는 이름으로 나라사랑 영화제가 이어진다. 독립운동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영화를 통하여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역사에 목마른 대중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토크씨네는 1923년 한국독립운동사 최대 폭탄국내밀반입 사건으로 잘 알려진 ‘황옥경부 폭탄사건’을 다룬 영화 ‘밀정’이 함께한다. 김희곤 교수의 해설이 어우러져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의열단의 끊임없는 투쟁과 그 속에 녹아있는 치열했던 첩보전, 그 시대 살아갔던 젊은이들의 고민과 선택에 대하여 배워 본다.

  6월 5일에는 ‘찾아가는 보훈골든벨’을 운영한다. 경북북부보훈지청과 함께 안동여중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한국독립운동사’와 ‘민주’를 주제로 다양한 문제를 즐겁게 풀어나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6월 6일에는 ‘나라사랑 그리기 대회’를 운영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 나라사랑의 주제를 캔버스에 직접 표현하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고 배우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만들기, 사격체험, 즉석김밥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하여 대회참가 및 나들이 온 가족이 함께 쉬어갈 수 있는 문화·휴식공간으로도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6월 7일에는 저녁 7시, ‘나라사랑 음악회’가 열린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준june수秀한韓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열리는 빼어난 대한민국의 나라사랑 정신을 노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의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하는 이야기 공연과 그 사이에 대중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독립군가를 편곡한 오케스트라 및 국악 연주와 노래가 공연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극단‘광장’, ‘성주군합창단’, ‘안동MBC어린이 합창단’, ‘국악밴드 이어랑’ 등이 함께한다.

  6월 8일에는 기념관 함성마당에서 ‘경상북도 현충시설 체험학습 한마당’이 열린다. 전국의 현충시설이 한 자리에 모여 체험부스와 놀이마당 등을 운영한다. 여기에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비롯하여 이육사문학관, 박열의사기념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왕산허위선생기념관, 운강이강년기념관, 신돌석장군유적기념관 등 대구·경북 지역의 현충시설은 물론 독립기념관, 제천의병전시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의암류인석유적지 등 전국의 현충시설에서 함께 참여하여 도민 및 관람객들이 다양한 나라사랑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6월 9일에는 ‘신흥무관학교 서바이벌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서바이벌 대회는 초등3학년 ~ 6학년생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10명으로 구성된 8개 팀이 ‘최정예 어린이 독립군’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서바이벌 단체전 외에도 사격 개인전과 전시관 체험, 만들기 체험(유료) 등이 함께 진행되어 대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희곤 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의미 있게 맞이하고, 또 그 정신을 공유하기 위한 좋은 공간이자 시간이 될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의 ‘제2회 보훈선양주간 행사’에 많은 도민들이 함께하여 세계 속에 으뜸인 경북인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예약 문의 및 안내는 아래의 연락처를 이용하면 됩니다.

  - 전화 : 여행, 보훈골든벨(820-2622) / 토크씨네, 나라사랑 음악회(820-2623) 
             나라사랑 그리기대회(820-2624) / 체험학습한마당, 서바이벌대회(820-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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