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는 지금 햇뽕잎 채취가 한창

사진=상주시청 농촌지원과 / 상주는 지금 햇 뽕잎 채취가 한창이다.
▲ 사진=상주시청 농촌지원과 제공 / 상주는 지금 햇 뽕잎 채취가 한창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는 지난 13일 공성면 소재 뽕밭에서 우리음식연구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뽕잎 생산 가공기술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이 우리지역 주요 농특산물 중 하나인 뽕나무의 잎을 건조 가공하는 기술을 익히고 다양한 뽕잎음식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채취부터 다듬기, 데치기, 건조하기 까지 건뽕잎 생산 과정을 직접 실습하면서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져 신규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상주시우리음식연구회 조상희 회장은 “해마다 5월이 되면 뽕잎 순을 채취해 잘 말려 저장해 두었다가 연중 뽕잎을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 먹고 있다. 특히 신선한 들기름에 뽕잎을 볶아 밥을 지은 뽕잎밥은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좋다”고 말했다. 또 “이외에도 뽕잎장아찌, 뽕잎소고기육개장, 뽕잎김밥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 며 몸에 좋은 뽕잎이 많이 소비되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뽕잎은 콜레스테롤 저하, 당뇨‧고혈압‧동맥경화 및 중풍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루틴(rutin)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한편, 뽕나무에서 나오는 것은 오디라는 열매가 있고 명주(실크)가 생산된다.

참고로, '누에고치'를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에서 검색해 보면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다.

누에고치
▲ 사진=누에고치

누에는 나비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예전에는 명주실을 얻기 위해 농가에서 많이들 길러 왔다. 누에가 번데기가 될 때, 제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실을 토해 제몸 바깥둘레를 둘러싸 만든 일종의 집이다.

알에서 깨어난 누에는 보통 4번의 잠을 자고, 20여 일 동안 자라서 5령이 끝날 무렵이 되면 고치를 짓기 시작하여, 약 60시간 동안에 무게 2.5g 정도 되는 타원형의 고치를 완성한다. 그리고 고치를 짓고 나서 약 70시간이 지나면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가 나방으로 변할 때에는 이 고치를 뚫고 밖으로 나온다. 누에고치는 흰빛이 나는 것과 누른빛이 나는 것 등 두 가지가 있으며, 1개의 고치에서 풀려나오는 명주실의 길이는 장려품종의 경우 1200~1500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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