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안동구국태극기대회가 지난 11월 22일 목요일 오후 1시 30분, 안동 웅부공원(조선시대 관아 터)에서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사회는 박명철 씨가 보았다.

태극기대회를 주관한 집행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애국 국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하였고 연사들은 더 목소리를 높여 가며 열변을 토하였다. 이번 안동구국태극기대회는 세번째로 치뤄진 구국 집회이자 오만하고 독선적인 '문 정권'의 잘못을 말하고 몸부림치는 해방구였다.

첫 연사로 최우원 구국총연맹 상임대표가 나섰다. 최 상임대표는 이쯤되면 문재인을 '간첩'이라고 말해도 된다면서 한 나라의 국가안보, 경제, 외교, 등 내우외란을 불러일으키고 대한민국 국민의 안위는 보위하지 않고 오히려 세계 최고 인권탄압 국가이자 독재자이자 살인마인 김정은에게 막무가내 퍼주려는 정책을 앞장서서 한다고 맹비난했다. 또, 문재인을 '반미·친중주의자, 종북 인사'로 본다면서 하루빨리 문재인을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오게 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특히, 최 상임대표는 문재인은 전자개표기 조작으로 당선이 된 가짜 대통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전자투표지분류기 사용금지와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두번째 연사로는 조충열 안동데일리 대표가 나섰다.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졌다면서 국가가 없어지면 우리들의 '자유'가 없어진다고 강조하였다. 여기에는 어떠한 이견(異見)도 없어야 한다"고 강하게 외쳤다. 언론인으로서 '언론의 난'을 일으킨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를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36년간의 일제 식민지'시대를 겪지 않았냐고 반문을 하였다. 안동 웅부공원에 입구에 있는 '평화의 소녀의상'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내용은 이렇다. "우리 조선과 대한제국은 이완용처럼 '평화'를 외치면서 힘 못쓰고 주권을 잃었다"면서 주권을 잃고 결국 국가가 없었던 우리 대한제국의 백성들은 식민지로 전락하고야 말았다. 조선의 젊은 청년들과 소녀들이 강제징용이나 위안부로 가기는 싫지만 강제로 전쟁터로 끌려 갔다. 그들은 죽기도 하고 100여년의 역사를 기억하라"고 외쳤다. 또, "정치인들이 특히,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무엇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무엇을 하는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이 바로 언론의 역할이라고 강변했다.

세번째 연사로는 지정스님이었다. 지정스님은 봉천사에 계신 분으로 언론에도 여러번 소개된 유명한 스님이다. 지정스님은 연설에서 "어째서 자신들이 모신 주군을 배신하였는지를 모르겠다"면서 "이런 행태는 인간된 도리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난을 하며 변절한 정친인들은 반드시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고 열변했다. 그리고 민주노총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열심히 일한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공평하게 나눠주는 사회가 공평한 사회냐"고 반문을 하면서 "오히려 일을 열심히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그 만큼의 노력의 댓가를 지불하는 것이 공평하고 공정한 사회"라고 강조했다. 또, "공짜를 바라는 사람은 양심없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우원 상임대표는 대회 직전 1시부터 긴급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안동시청을 방문하였는데 2층 브리핑룸에서 한 명의 기자가 없는 것을 보면서 예정된 긴급기자회견을 외면한 언론사들을 맹비난 했다. 

안동웅부공원에 참여한 50여명의 참여자들은 대부분 나이가 드신 분들이었으나 추위에 떨면서 태극기를 들었고 연사들의 강변에 적극적인 호응을 하였다. 참여한 대구·경북권의 시군 중에 눈에 띠는 깃발은 '의성'라고 써져 있는 깃발이었다. 

이날 행사에 상당한 기여를 한 이순희 의성 대표는 "안동구국태극기대회가 앞으로는 대구 깃발, 경북 23개 시·군의 깃발이 가득하길 기대하며 더 나아가 각각의 애국 단체별 깃발과 학교 동문회 등의 깃발을 들고 촛불혁명을 외치는 자들에 적극 항거해야 한다"고 말했고 "더 큰 함성과 애국 행동, 그리고 "이 나라의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대한민국의 정당성을 갖춘 국민이 누구인지를 보여 주자"고 말했다. 또, 서울에서 안동태극기집회에 온 애국시민 윤 모씨는 "왜곡되고 편향된 방송은 보지 말고 우파 유튜브 방송을 보고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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