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안동데일리]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제32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보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2명 등, 총 27명이다.

올해 보관문화훈장은 김경희 ㈜지식산업사 대표이사가 받는다. 김경희 대표이사는 47년간 양서 1천 권 이상을 발행해 한국사, 한국학, 한국문학, 한국철학 등 인문학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국내 한국학 저자의 학문 활동을 지원하는 등 출판문화 발전에 일조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박철용 도서출판 양서원 대표는 41년간 교육학, 유아교육, 사회복지학 등의 대학교재와 조기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표준교재를 개발해 보육교사 교재의 수준을 향상했다.

김신혁 도서출판 서광사 대표는 44년간 철학 전문서와 철학 동화, 만화 등을 출판해 철학 분야의 발전과 보편화에 힘쓰고, 해외 철학서 번역 출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이종원 ㈜도서출판 길벗 대표이사는 26년간 정보기술 전문서, 실용서, 경제경영서 등 1,200여 종을 출간해 독자들의 자기 계발과 직업능력 향상에 공헌하고, 아시아 5개국에 400여 종의 판권을 수출했다.

한봉숙 푸른사상사 대표는 33년간 고문서, 일반단행본 등 2,000여 종을 편집하고, 학술·문학·교양·아동·청소년 도서 및 창작집, 문학전집, 문학계간지 등 양서 2,000여 종을 발행해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문정구 종합출판 대표, 이정호 중앙입시교육연구원 대표, 한명웅 연변교육출판사 대표 등 22명이 받는다.

‘책의 날’은 고려대장경 완성일을 기념해 1987년에 출판계에서 제정한 날로서,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한다.

정부는 매년 ‘책의 날’을 기념해 출판지식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출판문화 조성에 기여해 온 출판인들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출판인들의 사기 진작과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도종환 장관은 정부포상 및 표창 수상자들과 출판업계 종사자들의 공로에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하며, “‘책’과 ‘출판’은 문화콘텐츠의 원천이자 창의 산업의 기반인 만큼 출판시장의 활력을 되찾아 건강한 출판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정부와 출판업계가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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