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뉴스타운 스튜디오에서 미디어연대가 주최하고 뉴스타운이 후원하는 '드루킹 사건, 여론형성 왜곡 전모를 밝힌다'라는 주제로 미디어연대 제5차 토론회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영이 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조맹기 미디어연대 공동대표가 사회를 보았다.

김용호 인즈시스템 기술연구소장(이학박사)는 웹 매크로 시스템 구성 원리 및 작동방법에 대해 시청자들이 알아 듣기 쉽게 기조발제로 설명하였다.

이석우 동국대 객원교수는 드루킹 특검의 중대성, 쟁점과 과제에 대해 말하였다. 이 교수는 "특검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조원룡 변호사(법무법인 광화 대표)는 드루킹 사건에 대한 법적 고찰에서 "불법적인 여론 조작사건, 그 과정에서 조직을 동원하였고 또, 19대 대선을 도왔고 그 댓가로 논공행상(論功行賞)으로 오사카 총영사직을 요구하였으나 거절을 당하자 메크로를 이용해 '文 정권'를 비판하였다가 추미애 대표의 고소로 불거진 문제라고 정리했다. 또, 드루킹 여론조작사건은 헌법적으로 무엇을 위배 또는 침해하였는가를 얘기하면서 헌법 제1조 제2항을 정치체제를 규정한 것이라고 말하며 국민주권을 침해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박한명 미디어비평가(언론인)는 언론 모니터를 통하여 지상파와 종편(TV조선)과 비교했고 언론으로는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조선일보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방송통신위원회가 271개사의 방송사업자와 397개의 방송채널을 통틀어서 2017년도 시청자 점유율을 발표하였는데 지상파 4개사(KBS, MBC, SBS, EBS)의 점유율이 50%로 달했고 2017년도 방송점유율은 지난 2011년도보다 20% 낮아졌지만 지상파는 여전히 높은 시청율을 보였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지상파의 드루킹 관련보도를 보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드루킹 사건에 대한 보도에 대해 개인의 일탈행위로 축소보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덧붙여서 노회찬 의원의 사망보도를 전하면서 언론매체들은 그를 미화하는 방송을 하였다고 꼬집었다.

독자들이 동영상을 보고 대한민국 주류언론의 주인공이 뒤바뀐 현재상황을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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