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동농협 직원, 신속한 응급처치로 농업인에 새 생명 선물

 

안동데일리 /
▲ -지역에서 세계로, 안동데일리 / 사진은 왼쪽부터 강효숙차장,
권용민대리, 김우현계장, 이동화지점장, 송승아계장, 김숙현계장이다

임동면 위리에 거주하는 송모(농업인, 51세) 씨는 2018년 7월 9일 정오(12시)경에 동안동농협(조합장 배용규) 임동지점을 방문하여 소파에 잠시 앉아 있다가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껴 옆으로 쓰러지면서 의자에 얼굴을 부딪친 후 객장 바닥에 쓰러졌다.

이를 본 농협 직원 송승아(43세) 씨는 손님 송모 씨에게 달려가 상황이 위급함을 인지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다. 다행히 직원 송승아 씨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으며 환자의 몸과 팔다리가 굳어가자 옆에 있던 다른 손님들도 송승아 씨가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쓰러져 있던 송모 씨의 팔을 내려주는 등 적극적으로 도왔다.

그리고 옆에 있던 또 다른 농협 직원 김숙현(46세) 씨는 119로 신고하였고 인근 소방학교 및 임동파출소에도 전화를 하여 도움을 요청하였다. 김 씨는 119상황실과 계속 통화하면서 119상황실의 지시내용을 직원 송승아 씨에게 전달하였고 직원 송 씨는 119상황실의 지시대로 지속적으로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였다.

잠시 뒤 119응급차량이 사고 현장에 도착하여 쓰러져 있던 송모 씨를 안동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였고 현재 갑자기 쓰러졌던 송모 씨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송모 씨는 자신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농협직원 송승아 씨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는 생각으로 항상 어려운 사람을 돕고 보람있게 살아가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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