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동농협 직원, 신속한 응급처치로 농업인에 새 생명 선물
임동면 위리에 거주하는 송모(농업인, 51세) 씨는 2018년 7월 9일 정오(12시)경에 동안동농협(조합장 배용규) 임동지점을 방문하여 소파에 잠시 앉아 있다가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껴 옆으로 쓰러지면서 의자에 얼굴을 부딪친 후 객장 바닥에 쓰러졌다.
이를 본 농협 직원 송승아(43세) 씨는 손님 송모 씨에게 달려가 상황이 위급함을 인지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다. 다행히 직원 송승아 씨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으며 환자의 몸과 팔다리가 굳어가자 옆에 있던 다른 손님들도 송승아 씨가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쓰러져 있던 송모 씨의 팔을 내려주는 등 적극적으로 도왔다.
그리고 옆에 있던 또 다른 농협 직원 김숙현(46세) 씨는 119로 신고하였고 인근 소방학교 및 임동파출소에도 전화를 하여 도움을 요청하였다. 김 씨는 119상황실과 계속 통화하면서 119상황실의 지시내용을 직원 송승아 씨에게 전달하였고 직원 송 씨는 119상황실의 지시대로 지속적으로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였다.
잠시 뒤 119응급차량이 사고 현장에 도착하여 쓰러져 있던 송모 씨를 안동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였고 현재 갑자기 쓰러졌던 송모 씨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송모 씨는 자신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농협직원 송승아 씨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는 생각으로 항상 어려운 사람을 돕고 보람있게 살아가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