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소 가시면 반드시 근무자에게 물어보세요. "투표용지가 하나가 맞습니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그런데 일반 국민들은 투표 전반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 하나의 예로 '투표용지'에 관해서다. 필자가 중앙선관위와 지역선관위에 '투표용지'에 대해 알아 보려 시도하였으나 선관위 직원들은 자세히 설명을 못하고 회피를 하는 것이다.

투표 안내
▲ 투표시 주의사항 / 투표지는 기표를 한 투표용지를 말합니다. 따라서 투표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촬영이나 녹화 모두를 할 수가 있습니다. 투표 진행에 지장이 없이 책임자에게 물어보고 촬영을 하세요. 또, 의심이 가면 민주시민의 권리인 경찰의 보호를 받으세요. 물론 처음엔 선거관련자에게 물어보고 혹여나 안되면 경찰에 신고를 하는 성숙한 민주 국민이 됩시다.
투표 안내
▲ 일반국민이 알고 있는 투표용지입니다.

 

어제는 은평구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사전투표용지와 본투표용지가 다르다고 설명을 하는데 진땀을 뺏다. 연세가 모두 60세 중후반의 여성들 4명을 만나 '투표용지'에 관하여 설명을 하였으나 이해시키는데는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 분들은 바코드, 큐알코드 등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함에도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에 대한 설명이나 공표가 부족했다. 지난 5.9대선때도 그랬다.

중앙선관위는 국민들의 강한 질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그 만한 책임까지 져야 한다.

오늘(6월 8일)은 사전투표 첫날이다. 애국 국민들은 투표장에 가서 분명히 "투표용지가 하나가 맞습니까?"라고 물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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