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제7대 지방동시선거 과정을 취재하면서 원칙이 훼손된 현장을 많이 보고 국민들은 정치의 혐오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유독 지난 최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벌어진 대선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에 대해 무관심한 국민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극우와 극좌가 태극기와 촛불의 대결로 이어지는 가운데 어느 쪽도 아닌 중도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언론이 좌파 세력들의 놀이터와 선전장이 되어 우파 세력은 상대적으로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거기에 아직도 기성 우파 정치인들의 정체성과 국가관에 의심이 든다. 과연 이 자들이 정말 국민과 국가를 지킬 의지가 있는 지를 묻고 싶다.

어쨌든지 지구가 멸망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살다가 죽는가는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 인생의 가치가 없다면 그것은 길 잃은 양이 되는 것이다.

선거의 혼란한 현수막 속, 불법 현수막
▲ 선거의 혼란한 현수막 속, 불법 현수막

어제 눈에 띈 은평구 응암역에는 '한장의 불법 현수막"을 보았는데 필자는 단번에 "불법 현수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선관위와 은평구처에 연락을 해 신고를 하고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불법 현수막에 써진 글귀를 보면 매우 정치적인 표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도둑질을 하는 것보다 더한 속셈이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 현수막을 불법으로 설치한 자는 누구이며 설치한 이유도 매우 궁금해 진다. 또 하나, 현수막을 관리 감독할 책임이 있는 공무원에게 책임을 묻고 수사기관에 신고를 하여 불순한 의도를 알고 싶다. 법을 잘 알고 이용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

"방치된 소상공인, 사전투표로 살립시다"라는 내용의 불법 현수막, 이 내용은 "누가 설치하였고 누구에게 유리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필자는 투철한 신고정신을 가지고 이를 선관위와 은평구청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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