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자는 서울시민의 자격으로 지난 5월 5일 17시경에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광화문을 지나가다가 외국인들이 '세월호 천막'을 유심히 보면서 지나가는 것을 보고 그들의 눈에는 천막이 어떻게 보일까하는 생각에서였다. 결코 좋게는 보질 않는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 120다산콜센터에 전화를 걸게 되었다. 아래는 120다산콜센터 민원 신청내용과 답변내용입니다.

민원 신청일시 2018-05-05 17:05

120다산콜센터를 적극 활용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냅시다.

제목내용 : 광화문에 아직도 촛불집회 천막이 설치되어있는데 왜 철거...

내용내용 : 광화문에 아직도 촛불집회 천막이 설치되어있는데 왜 철거하지않는지 및 천막설치가 합법인지 불법인지 여부 확인해주시고 천막을 설치한 사람이 누군지와 무슨의도로 아직 그대로 방치중인지에 대하여 책임자의 납득할수있는 답변을 요청 

[오후 3:50] [Web발신][서울특별시 응답소]

20180505902542번으로 신청하신 의견이 답변이 완료 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울시정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조충열님께 감사드리며 요청하신 민원에 대하여 답변을 드립니다.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천막은 총14개로 그 중 11개 천막은  당시 희생자 가족에 대한 범국가적 지원 분위기 속에서「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폭염하에 단식을 진행하던 유가족의 건강 악화를 우려하여 중앙정부의 요청에 따라 최소한의 인도적인 차원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유가족측이 사용허가 없이 설치한 3개 천막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변상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시행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향후 다양한 시민 정서 등을 고려하고, 유족과 정부의 협의를 통해 세월호 천막을 처리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서울시정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신 조충열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여 주시면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담당자 : 도시재생본부 역사도심재생과 박상윤(0221337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