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2030년 기준전망과 혁신전망의 취업자 변화(천명)
[안동데일리-지역에서 세계로]고용노동부는 8일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서 ‘2016∼2030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력수요전망‘을 보고하고, 그 내용을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력수요전망‘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3월 이후 국책·민간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에서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관련통계를 확충하고, 모형을 개발해 전망했다.

이번 전망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모습을 기준전망과 혁신전망 2가지 시나리오로 나눠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할 경우를 가정한 혁신전망에서는 기준전망에 비해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준전망은 저출산·고령화 가속, 생산성 둔화 등 공급여건 악화와 국가 간 경쟁 심화로 수출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혁신전망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로 수출 경쟁력이 향상되고,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 등으로 성장률 둔화 속도는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산업 간 융·복합화로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에서도 성장이 증가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과 직접 관련된 조립가공 산업과 중간재를 공급하는 기초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의 수요확대와 성장에 따른 소득수준 향상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30년 취업자 수는 경제성장으로 인한 인력수요 증가로 기준전망보다 12만명 더 증가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산업의 수요확대와 경제성장으로 고용증가 산업에서는 기준전망에 비해 취업자 수가 46만명 증가하는 반면, 자동화 등 기술혁신에 따른 생산성 증가로 일자리 대체가 일어나는 고용감소 산업에서는 34만명 감소할 전망이다.

정보통신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전기·전자·기계산업 등 4차 산업혁명 선도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가 확대될 전망이다.

도·소매, 숙박·음식업, 운수, 공공행정 등은 기술혁신 가속화로 기준전망에 비해 취업자 수가 감소할 전망이다.

기술 발전과 밀접하게 관련된 전문가 등 고숙련 직업군에서는 기준전망에 비해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하나, 일자리 대체 가능성이 높은 저숙련 직업군은 크게 둔화 또는 감소 될 전망이다.

정보·통신 전문가, 공학 전문가, 과학기술 전문가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인력의 취업자 수가 기준전망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매장 판매직, 운전·운송관련직, 청소경비 단순노무직 등은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감소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 되면서 기준전망에 비해 기술발전에 따른 직업별 고용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직업별로 증가하는 일자리는 92만명이고, 감소하는 일자리는 80만명으로 총 172만명의 고용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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