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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로 인생 3막 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월 7일(수)부터 3월 16일(금)까지‘제10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공개 모집한다.

무릎교육을 통한 세대 간의 소통과 협력, 유아교육의 새로운 가능성 모색

전통사회에서 할머니가 손주를 무릎에 앉히고 옛날이야기를 속삭이던 살가운 무릎교육의 전통이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들 통해 되살아나고 있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여성 어르신이 유아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유아들에게 우리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으로 유아들에게는 이야기를 통한 올바른 인성을 키우고, 여성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인생 3막으로 대변되는 어르신들의 노후 활동에 관심이 많아지는 요즘, 다양한 노후 활동 프로그램 중에서도 보람과 품격이 결합된 활동으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만족도 91.5%

2009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시작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9년 동안 이야기할머니가 되려고 문을 두드린 할머니들의 평균 경쟁률이 약 4:1에 이를 정도이고,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서울 지역의 경우 평균 38:1의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 9기 모집의 경우 239명 모집에 1,100명이 접수하여, 평균 4.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야기할머니로 활동하는 분들의 보람과 감동은 만족도 조사결과 91.5점에 이른다.(<표1> 참조)

6기 조종금 이야기할머니(70세, 서울)는 “이야기를 마치려하자 가지 말라며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와 에워싸더니 꼭 끌어안고 꼼짝을 못하게 한다.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번진다. 어디 가서 이런 사랑을 받겠나. 정을 듬뿍 받아 행복했고, 정말 보람 있고 활기차게 행복한 한해를 보냈다.”며 이야기할머니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사항목

이야기

할머니

교육

기관장

교육

교사

학부모

참여자의 보람과 감동

91.5

92.0

91.3

85.1

유아 정서발달 인성함양

92.4

91.4

87.2

84.2

세대간 소통증진

91.1

92.5

91.2

86.7

노인 사회활동 확대

86.9

94.0

93.1

87.2

<표1> 2017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 만족도평가 조사 결과(조사기관 : 씨에스넷, 단위: 점) 


550명의 이야기할머니 선발, 지원서 접수는 3월 16일까지

올해 새로 모시는 제10기 이야기할머니 선발인원은 550명이다. 고정된 직업이 없는 만 56세(1962년생)에서 만 70세(1948년생)까지의 여성 어르신 중, 기본 소양을 갖추고 유아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분이라면 학력과 자격증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광역지자체별로 선발인원이 다르고, 기초자치단체 중 선발제외지역이 있으니 공고문의 선발 세부 내역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이야기할머니가 되고자 하는 분은 2월 8일(수)부터 3월 16일(금)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에 지원 서류를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는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2019년부터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누리집(www.storymama.kr)이나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대표전화(☎ 080-751-07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야기할머니 포스터 2018 - 한국국학진흥원
▲ 이야기할머니 포스터 2018 - 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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