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검사가 실명으로 성추행 피해사실을 고발하는 글을 올리고 방송에 출연해서 폭로함으로 미투운동(나도 당했다)이 문화예술계와 언론계와 종교계 온.오프라인으로 퍼져 나가면서 '괴물'들의 실체가 연이어 일반인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지고 있다.

뮤지컬 '명성태황후' 연출가의 성추행 폭로로 인해 명성황후 연출가가 '작업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하는 작금의 사태에서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인 나는 참으로 불쾌하다. 예술계의 성적 타락이 얼마나 추락했는지 바닥을 치고 올라오기를 기대해 본다. 

정미애 명성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
▲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

한편, 일본의 조선병합에 가장 큰 장애로 여겼던 분이 명성황후이고 일본의 미우라고로와 일본 낭인들에 의해 비참하게 서거하셨던 반일정책의 희생양이셨기 때문이다.

안중근 의사(義士)가 하얼빈에서 조선의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쏴 죽였던 이유들 중 그 첫째 이유가 조선의 국모인 명성태황후를 악날하고 비참하게 살해 했기 때문이다.

고종태황제께서 일본천황에게 명성태황후께서 살해 되신 을미사변에 대해 "사과하라"고 했음에도 123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본 천황은 사과와 보상이 없다.

필자는 말한다. "일본 천황은 남양주 홍유릉에 계시는 명성태황후에게 당장 찾아와 사죄하라!!"고.

2018. 02. 26.

글 / 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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