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동데일리 명지대학교 정문앞에서 집회중인 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
사진=안동데일리 명지대학교 정문앞에서 집회중인 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
사진=안동데일리 명지대학교 정문앞에서 집회중인 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
사진=안동데일리 명지대학교 정문앞에서 집회중인 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

먼저, 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 노동조합인 노조원들의 행태(行態)에 참으로 개탄을 금치 못한다. 나라가 풍전등화(風前燈火)의 나락으로 서게 한 장본인(張本人)들이라서 더욱 억장(億丈)이 무너지는 마음으로 펜을 든다. 

지난 11월 14일 금요일 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는 KBS 이사인 강규형 교수가 재직중인 직장인 명지대학교를 두 번이나 찾아 가서 조롱하고 협박을 일쌈았다. 또, 방송장악의 시나리오대로 전방위적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다. 노동조합이라는 것은 본디 사내의 불합리한 점에 대해 사내 사주를 상대로 의견을 개진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조합이다. 그들의 문제는 직장내에서 해결해야 한다. 문제는 언론노조 노동조합은 정치적으로 변질하였다는 것이다. 노조는 자신의 본분을 잊지 말고 성실히 근무해 자신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여 급여를 받고 성장하는데 조직의 목적이 있다. 현재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하기 위해서 뭐든 다하는 것 같다. 그들은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반대세력에 대해 사사건건이 의혹을 제기하고 참견하고 예단하고 심판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집회를 가진 KBS노조는 사내의 문제에 대한 권리만 주장한다. 이러한 짓거리는 공영방송인 KBS의 품위를 격하시키는 아주 못된 짓거리다. 첨부하면 얄팍한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흔한 이익집단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필자는 '국민의 방송을 외치는 자'들이 행동하는 짓거리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거기에서 그치질 않고 이들 노조는 버젖이 그들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그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정치적 활동까지 하면서 선동질, 그리고 여론몰이식 마녀사냥까지도 하고 있다. 할 수 있는 짓은 다하는 것이다. 영향력이 있는 공영방송를 노조가 장악하려는 속셈이 아니겠는가? 필자가 보기에 KBS노조는 자신들의 이익에만 몰두한 나머지 '타인에 대한 배려'와 '방송사의 주인인 시청자'는 안중(眼中)에도 없다는 것인가? '국민의 방송으로 되돌리겠다'는 주장을 하는데 어떤 것이 국민의 방송이란 말인가?

필자는 언론노조에게 두가지의 답변을 바란다. 첫째, 국민을 위한 방송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보고하길 바란다. 둘째, 과거 정권을 모두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모길 바란다.   

KBS본부 노조는 현재 6개월 이상 파업을 해 왔다. 파업을 하는 것은 회사와 시청자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고 자신들조차도 피해를 입을 것이다. 분명히 서로간의 피해를 주고 있음에도 이들은 자기반성은 커녕 오히려 자신들에게 방해세력은 몰아내고 보자는 몰상식한 집단이기주의적 표현에 불과하다. 이런 행태는 사회의 적패인 매우 부정적인 조직에 불과하다. 다시말해, KBS본부 노조원들은 자신들의 직장에 근무중인 이사들을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단지 '껄끄럽다'고 하여 뻔뻔스럽게도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조직적으로 전문 시위꾼이 되어 협박과 압박의 강도를 높여 가고 있다. 덧붙여서 서두른다는 생각도 든다.

또, 그들의 타킷이 된 이사들의 사퇴를 위해 해당 이사의 친지들이나 가정, 그리고 직장 동료에게 전화를 하거나 직접 찾아가서 "KBS 기자라고 신분을 밝힌 뒤 그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밝혔다. 심지어 과거 친한 정권때는 정치적으로 자신들과 코드가 맞는 정당은 돕고 맞지 않으면 방해하는 짓거리를 했었다. 왜, 그들은 무엇때문에 무리한 파업을 하고 이런 짓거리를 하는 것일까? 그들이 말하는 정말로 공정방송, 시청자를 만족시키는 방송을 하겠다는 것인가? 필자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방해가 되는 인사들을 무차별로 협박하고 겁박을 하여 직장에서 내쫓는 아주 비렬한 짓거리를 하는 못된 짓을 하고 있는 이익집단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지난 11월 14일 명지대학교 정문 앞에서 200여명이나 몰려 와서 비좁은 학교 정문 양쪽으로 플랭카드와 현수막 등을 가져 와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하여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가 달린 대형 차량으로 입구를 막아 서고 집회를 하였다. 실제로 명지대학교 학생들과 교수들 그리고 연구원, 주변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었다. "고대영 이사장은 물러가라", "강규형 이사는 사퇴하라"고 소리를 질러 댔다. 이들이 강규형 교수의 직장인 명지대학교로 와서 겁박하고 협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계속해서 압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교내에 까지 진입하여 학생회관 앞에서 MBC뉴스를 통하여 생생하게 "강규형 이사가 사퇴할때까지 끝까지 싸우고 괴롭히겠다"고 노조 관계자가 인터뷰한 내용이 나간 전력도 있다. 이 방송을 본 경찰과 검찰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불법을 보고도 눈 감은 것인가? 아니면 검사와 경찰은 이 뉴스만 보지 못했단 말인가? 본인이 보기에는 명백한 "협박죄"가 성립한다고 본다.

끝으로 이들 KBS본부 노조원들은 '민주주의의 약점을 비렬한 방법으로 이용하여 '언론의 자유'와 '제작의 자율성' 그리고 '집회결사의 자유'와 '자신들의 권리'만 외쳐 되고 있다. 이런 짓거리를 하는 자들이 어떻게 공정한 방송을 제작하고 공영방송에서 일할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인지를 묻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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