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안동=조충열 기자) 안동향교(전교 권오극) 의례보존회는 지난 5일 오전 11시에 안동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기제 시연회를 개최했다. 약 50명의 향교 회원이 모여 시제를 진행했다. 시제를 지내는 절차와 마음가짐이 우리사회에 지금 필요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이러한 행사가 중요한 것은 사라져가는 전통을 알리려는 어른들이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어른들을 존중하고 젊은이들을 사랑하는 관계와 연결고리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어른들과 젊은이들이 서로를 이해했으면 한다. 새로움을 추구하더라도 옛 것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달
인물 - 서상철(徐相轍, 1860~1896) 개항기 제천 출신의 의병가계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자유(子由).활동사항서상철(徐相轍)[1860~1896]은 청풍의 국사봉 아래 안간이마을에 살았다. 장담에서 유중교(柳重敎)가 주관하는 강회에 참석하던 보수적 유생으로, 1894년(고종 31) 가을 안동향교에서 의병을 일으켜 일본군과 접전하였으나 실패하였고, 청풍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패배한 후에 은거하였다.단발령이 내려진 이후 제천에서 유인석(柳麟錫)이 주도하는 호좌의진이 출범할 때는 참여하지 않았는데, 1894년 의병 봉기 때 동학
안동데일리=안동) 안동시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안동'이라는 상표등록을 하고 20년이 흘렀다. 김휘동 전 안동시장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안동'이라는 상표등록을 한 바 있다.현재 우리나라에 붕괴된 정신문화를 살릴 수 있는 곳이 역설적이게도 '안동'이라는 생각을 필자는 가진다. 아직도 전통을 이어받고 양반을 찾고 유교를 신봉하고 있는 유림이 남아 있는 곳이다. 또한, 한국 국민들의 정신적인 지키미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보수의가치가 존재하기때문이다. 그러나 버릴 것은 과감히 버려야
2018년 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지난 3월 26일 상정일(上丁日)을 맞아 안동 도산면 서부리 소재 예안향교(전교 권오진)와 송천동 소재 안동향교(전교 김창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석전대제(釋奠大祭)가 봉행됐다.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으로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이나 지방향교에서 선성선사(先聖先師)를 추모하기 위해 올리던 제사의식 행사이다.또,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의 의례이다.이날 석전대제는
『- A visit to Hahoe villege in Andong by Queen Elizabeth Ⅱ, UK (1999.04.21) 우리 국민들 사이에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곧 가장 세계적인 것입니다."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영국여왕 엘리자베스2세가 방한했던 1999년 4월이다. 방한 셋째 날인 4월 21일, 엘리자베스 여왕은 일년에 두 번뿐인 해외 나들이중 하나를 우리나라로 정했고 방한기간의 짧은 일정 중 가장 한국적인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는 안동하회마을이었다. 여왕은 이날 73번째 생일을 맞아 담연재에서 차려진 "전통생일상"을 받기도 하였다. 시간의 흐른 지금, 안동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가졌다. 경상북도청이 안동으로 온 것이다. 이 시점에서 다시, 안동은 세계적인 문화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