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조지훈 탄생 100주년 기념 강연 및 추모 좌담회'가 지난 2020년 11월 11일 오후 2시에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지하 1층 국제원격회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과 룩어국문학과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해 행사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날 유족으로 조지훈 시인 막내아들이자 셋째 아들인 조태열 전 외교부차관이 참석했습니다. 1,2,3부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는데 먼저 1부에서 오탁번 선생(시인,고려대 국어교육학과
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 - 어느 스승의 뉘우침에서 (조지훈)그날 너희 오래 참고 참았던義憤(의분)이 터져努濤(노도)와 같이 거리로 거리로몰려가던 그때나는 그런 줄도 모르고 硏究室(연구실)창턱에 기대 앉아먼 산을 넋 없이 바라보고 있었다.午後二時(오후2시) 거리에 나갔다가비로소 나는 너희들 그 무엇으로도막을 수 없는 물결이議事堂(의사당) 앞에 넘치고 있음을 알고늬들 옆에서 우리는 너희의 불타는눈망울을 보고 있었다.사실을 말하면 나는 그날 비로소너희들이 갑작이 이뻐져서 죽겠던 것이다.그러나 이것은 어떤 까닭이냐.밤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안동데일리=조충열 기자) 재경안동향우회(회장 류필휴)는 지난 5월 26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 인재개발원에서 '제30차 정기총회, 회장 이취임식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앞서 4월 26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문상부, 전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를 구성하여 정기이사회를 통해 신임회장으로 손요헌(시내향우회) 연신금속공업(주) 대표이사가 선출되었고 감사로는 이원욱(예안면향우회) 세무법인 정담 대표세무사와 남영찬(월곡면향우회) 법무법인(유) 클라스 대표변호사가 유임된바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읍면단위별로 협동공튀
[안동데일리-지역에서 세계로]배우 조정석의 레전드 연기와 배우들 간의 완벽한 케미, 극적인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투깝스’의 마지막 OST가 15일 공개된다.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가 독보적인 감성의 음악과 보이스 컬러로 확실한 음악적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대세 유망주 ‘카더가든’이 참여한 OST PART 7 “Lie”를 공개한다.“Lie”는 세련된 우울감과 몽환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인 팝록 장르의 곡이다. ‘카더가든’의 감각적이며 뇌쇄적인 음색은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와 어우러지며 운명 속의 상처로 엉켜있는 극중 인
한국 독립운동사의 개척자이자 근·현대사학의 거목인 조동걸 국민대 명예교수가 지난 10월 17일 별세했다. 향년 85세다.그는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 출신으로 어릴 때 상경하여 덕수상고를 거쳐 경북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뒤 춘천교대, 안동대 교수를 역임하였다.그리고 1981년, 국민대 사학과 교수로 부임해 97년 정년퇴임했다. 시인 조동탁(지훈), 조동일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와 동향이며 항렬도 같다.고인(故人)은 1970년 초부터 독립운동사 편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근대사에 천착했다. 독립유공자 공적심사위원(1981),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1992), 한국사학회 회장, 한국국학진흥원 초대원장, 한·일 역사 공동연구위원회 위원장(2002) 등을 역임했다.고인은
[안동데일리-지역에서 세계로]‘백년손님’ 전설의 4번 타자 마해영이 처가로 소환됐다.9일(목)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마포’, ‘마동탁’이라 불리며 대한민국 프로야구계의 역사를 쓴 주인공, 마해영이 처가 살이에 나서는 모습이 최초로 공개된다.마해영은 벨도 누르지 않은 채 열쇠로 문을 열고 처가에 들어가고 장모에게 잔소리 폭탄을 던지는 등 처가살이 시작부터 남다른 포스를 자랑했다.마해영의 장모 민여사 또한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고 각종 신조어까지 마스터하며 사위에 지지 않는 강력한 개성을 드러냈다. 식사를 하면서도 허물없이 티격태격하고 TV를 보면서도 쉬지 않고 수다를 떠는 등 예사롭지 않은 케미를 자랑하던 두 사람은 알고 보니 과거 2년 동안 동거(?)한 전력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