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검사가 실명으로 성추행 피해사실을 고발하는 글을 올리고 방송에 출연해서 폭로함으로 미투운동(나도 당했다)이 문화예술계와 언론계와 종교계 온.오프라인으로 퍼져 나가면서 '괴물'들의 실체가 연이어 일반인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지고 있다.뮤지컬 '명성태황후' 연출가의 성추행 폭로로 인해 명성황후 연출가가 '작업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하는 작금의 사태에서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인 나는 참으로 불쾌하다. 예술계의 성적 타락이 얼마나 추